#1.
이맘때쯤엔 항상 첫눈이 언제 오려나 기다리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올해 첫눈은 이미 10월에 온 거 알고 계시나요?
지난 10월 18일 설악산 중청봉에서 관측됐는데, 적설량은 7cm로 첫눈치곤 꽤 소복이 쌓였습니다.
#2.
광주에는 아직 첫눈이 내리지 않았는데,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면 광주에서도 첫눈이 오는 건 금방일 것 같네요.
#3.
지난해 광주의 첫눈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던 11월 23일에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며칠 전인 11월 19일에 무등산에서 먼저 눈이 관측됐는데, 첫눈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습니다.
#4.
기상청이 인정하는 첫눈은 각 지역의 기상 관측소에 눈이 내렸을 때인데요.
광주에서는 북구 운암동 관측소에 눈이 와야만 첫눈으로 인정됩니다.
#5.
눈이 바닥에 쌓이지 않아도 되고, 내리는 시간도 중요하지 않는데요.
관측소에서 관측관이 육안으로 눈송이를 확인한다면 공식적인 첫눈으로 인정되는 겁니다.
#6.
첫눈의 기쁨도 잠시, 눈이 많이 내리면 폭설의 공포로 바뀝니다.
눈이 내린 이후 최대로 많이 쌓인 적설량을 말하는 최심적설량은 1962년 경북 울릉군의 293.6cm가 역대 최고 기록인데요.
광주에서는 지난 2008년 최심적설량이 41.9cm로 1939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눈 폭탄으로 교통대란이 빚어졌습니다.
2005년 12월 21일엔 40.5cm가 관측됐습니다.
#7.
2016년엔 최심적설량 25.7cm를 기록했고, 광주천이 얼어붙는 등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고요.
지난겨울에도 20.1cm가 쌓이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잦았고, 유치원 등이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8.
설렘 가득한 첫눈이 기다려지긴 하지만, 한편으론 올겨울 한파와 폭설이 두려워지기도 하네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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