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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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과에 폭발물 테러한 70대.."보철 치료 불만"
    광주의 한 치과에서 벌어진 폭발물 테러는 70대 남성이 치료에 불만을 품고 홧김에 저지른 범죄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인 김 모 씨는 지난달 중순 해당 치과병원에서 보철 치료를 받는 등 5차례에 걸쳐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해당 병원에 "치료받은 이가 흔들리고 아프다"며 항의했고, 경찰 조사에서도 통증이 심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2024-08-23
  • '블루투스'는 알고 있었다...차량 절도 무면허 10대 '덜미'
    【 앵커 멘트 】 훔친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사고 차량과 휴대전화가 블루투스로 연결된 점이 드러나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밤중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불꽃을 튀기며 벽과 충돌하더니 멈추어 섭니다. 잠시 뒤 엔진룸에서 희뿌연 연기가 나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주변을 서성입니다. 지난 21일 밤 11시 반쯤 광주-무안 고속도로 함평나비터널 부근에서 18살 A군이 몰던 자동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2024-08-23
  • 조선대 '공익형 이사' 도입..범대위 "눈 가리고 아웅"
    조선대 법인 이사회가 현재 공석인 이사 1명에 대해 '공익형 이사제' 도입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수평의회와 총동창회 등 조선대 11개 단체는 공익형 이사 1명 도입은 '눈 가리고 아웅식' 대처라며, 공익형 이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익형 이사제'는 자치단체장 등이 추천하는 인사를 이사로 선임해 학교법인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입니다. 한편 독단적 법인 운영을 이유로 김이수 조선대 법인 이사장에 대한 퇴진 요구가 잇따르면서 학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4-08-23
  • 의대 공모 놓고 순천 민심 '분열'.."물거품 우려 커져"
    【 앵커 멘트 】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전남권 의대 공모를 놓고 순천 지역 민심도 두 갈래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전남도 공모 참여를 주장하는 김문수 국회의원과 이를 반대하는 권향엽 국회의원, 순천대, 순천시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김문수 국회의원은 어제(22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순천대가 도 공모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대 유치는 실패하게 된다"며 "이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기회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4-08-23
  • 광주도시철도 2호선 2029년 개통 '물 건너 가나'..2개 공구 또 유찰
    【 앵커 멘트 】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2개 공구가 5번째 입찰에서도 유찰됐습니다. 자재비와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책정된 공사비로는 수지를 맞출 수 없다며 건설업체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정대로 개통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광주시는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대 후문을 지나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7공구와 양산동 부근의 10공구는 공사가 어렵고 민원 소지가 큰 지역으로 꼽힙니다. 때문에 지난해 8월부터 4차례나
    2024-08-23
  • 나주 아파트 화재 10분 만에 진화.."스프링클러 덕"
    전남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지만 스프링클러가 가동되면서 큰 피해 없이 진화됐습니다. 23일 낮 1시 50분쯤 나주시 빛가람동의 한 아파트에서 실내 에어컨에 불이 났습니다. 곧이어 스프링클러가 터졌고,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인 낮 2시쯤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대형 화재를 막았다"면서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2024-08-23
  • '음주 스쿠터' BTS 슈가 경찰 출석.."실망 드려 죄송"
    음주 스쿠터 논란을 빚은 BTS 멤버 슈가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날 저녁 7시 45분쯤 경찰서에 나타난 슈가는 차에서 내린 뒤 고개를 숙이며 "굉장히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시 고개를 숙이며 "많은 팬분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길거리에서
    2024-08-23
  • 부천 호텔 화재 합동감식..화장실 대피한 생존자 눈길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의 호텔 화재에서 발화가 시작된 곳 인근의 방에 투숙한 생존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원 강릉의 한 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20대 여성 A씨는 부천의 한 대학병원에 실습을 왔다가 호텔에서 머물게 됐습니다. A씨가 머문 방 806호는 발화가 시작된 지점과 인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는 타는 냄새를 맡고 객실 문을 열었지만 복도가 온통 회색 연기로 뒤덮였음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객실 반대편 창문도 열어봤지만 당장 내려가면 위험하다는 판단에 모든 문을 닫고 화장실로 대피한 뒤
    2024-08-23
  • 법원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추진하라"..집행정지 신청 '기각'
    법원이 전남 순천시의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결정했습니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순천시가 발표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 처분을 본안 판결 시까지 정지해달라는 '쓰레기소각장반대시민연대'의 신청을 기각하고 순천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순천시는 정부의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에 따라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친환경 자원화시설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시민연대는 생태수도와 맞지 않다며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4월 신규 공공자원화시설 입지로 순천
    2024-08-23
  • 고려대 럭비부 학생, 日전지훈련 중 숨져..'체온 40도'
    일본 전지훈련을 떠났던 고려대 럭비부 학생이 쓰러져 숨졌습니다. 23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소속의 럭비부 A학생이 일본 류쓰게이자이 대학에서 전지훈련을 받던 중 탈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A씨는 일본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의료진은 같은 날 오후 A씨의 체온이 40도에서 37도로 떨어졌다며,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소견을 내놨습니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A씨는 입원 하루 만에 퇴원을 하기로 결정지은 상태였습
    2024-08-23
  • 순천시, '순천의대 설립 전담팀' 구성..교육부 상대 사업 추진
    전남도의 의대 공모를 반대하며 독자 의대 설립에 나선 순천시가 전담 지원팀을 구성했습니다. 순천시는 의대설립·의대 지원·대외협력 등 3개 팀, 9개 부서로 '순천대 의대설립 전담팀'을 구성하고 교육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지역형 의료 모델도 만들 계획입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향후 의대 신설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
    2024-08-23
  • [핫픽뉴스]생리공결에 '소변검사' 요구한 대학.."인권 침해"vs"악용방지" 갑론을박
    생리공결 시 소변 검사를 요구해 논란이 됐던 서울예술대학교가 결국 열흘 만에 해당 규정을 철회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예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는 '생리공결 서류제출 강화 철회 및 향후 운영방안 안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대학 측은 "최근 생리공결 사용과 관련하여 증빙서류를 강화하고자 했으나 증빙서류의 의학적 근거 부족 등의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총학생회와 논의를 통해 2024-2학기는 자율적인 개선과 계도기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총학생회가 주도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정노력 캠페인과 의견수렴
    2024-08-23
  •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포르쉐 마구 내리쳐"..경찰, 용의자 추적
    인천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고급 외제 차량을 파손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새벽 0시 13분쯤 연수구 동춘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누군가 쓰레기통으로 포르쉐 차량 유리창을 파손하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CCTV에는 한 남성이 식당 주차장 외부에 있던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차량의 뒷창문을 내리치는 모습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남성이 1시간여 뒤에 다시 와서 운전석 문을 여러 차례 열어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2024-08-23
  • 조선대, 이사회 9석 중 한 자리는 '공익형 이사'.."눈 가리고 아웅" 반발
    독단적 법인 운영을 이유로 김이수 조선대 법인 이사장 퇴진 요구가 잇따르자, 조선대 법인 이사회가 현재 공석인 이사 1명에 대해 '공익형 이사제' 도입을 의결했습니다. 반면, 조선대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는 1명에 대한 공익형 이사제 도입은 '눈 가리고 아웅'식 대처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23일 조선대 법인은 전날 열린 제7차 이사회에서 '공익형 이사제'를 도입하라는 교수평의회, 총동창회 등의 학내 구성원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도입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익형 이사제'는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추천하는 인사를 이사로 선임
    2024-08-23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법원에 불구속 재판 요청
    트로트 가수 32살 김호중씨가 '음주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1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에게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보석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등의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입니다. 김 씨는 지난 19일 열린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며 음주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30일 결심 공판을 열 계획입니다. 결심 공판에선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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