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美 20대 남성, 2세 아들이 쏜 총에 숨져
    미국 내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플로리다주의 한 남성이 두살배기 아들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올랜도에서 2살 아들의 실수로 26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남성의 가방에서 우연히 총을 발견한 아들이 컴퓨터 게임 중이던 남성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안관실은 총상 자국이 남성의 등에서 발견됐으며, 현장에 있던 5살 큰아들이 자신의 동생이 방아쇠를 당긴 사실을 진술
    2022-06-07
  • 벤츠, 전 세계 판매차량 100만 대 리콜 "브레이크 시스템 문제"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레이크 문제로 전 세계에서 판매된 차량 약 100만 대를 리콜합니다. 7일(현지시각)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은 2004~2005년 제작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리즈인 ML과 GL, R-클래스 럭셔리 미니밴 99만 3,407대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잠재적인 결함이 발견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KBA는 성명에서 "드물지만 최악의 경우 제동 배력(브레이크 부스터) 장치가 부식되면 브레이크 페달과
    2022-06-07
  • 인니 세계 최대 불교사원 입장료 100달러로 인상? 비난 쇄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최대 불교사원인 보로부두르 사원 입장료를 최대 100달러(약 12만 5천 원)로 올릴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7일(현지시각)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보로부두르 사원 입장료를 외국인은 100달러, 내국인은 75만 루피아(약 6만 5천 원)로 인상하고, 하루 방문객을 1,200명으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10세 이상 외국인의 입장료는 25달러(약 3만 1천 원) 또는 35만 루피아, 내국인 입장료는 5만 루피아(약 4
    2022-06-07
  • "다 왔으니 내려라"..로힝야족 59명, 태국 섬에 버려져
    태국 한 섬에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59명이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태국 해군은 남부 사뚠주 국립공원을 지나다 한 섬의 해안가 바위에 모여있는 로힝야족을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로힝야 난민은 어린이 5명을 포함해 모두 59명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일자리를 찾아 방글라데시에서 말레이시아로 밀항하던 이들은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선장의 말을 믿고 이 섬에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해군에 발견될 때까지 사흘 동안
    2022-06-07
  • 英, 봉급 삭감 없는 주4일 근무제 실험 시작
    영국 70여 개 기업이 봉급 삭감 없는 주 4일제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은행과 투자회사, 병원 등 다양한 업종 종사자 3,300명 이상이 향후 6개월간 주4일제 실험에 참여합니다. 비영리단체 '주4일 글로벌'과 옥스퍼드, 캠브리지, 보스턴 대학 연구진 등이 기획한 이 실험은 '100:80:100' 모델을 기반으로 근무 시간은 80% 줄이면서 생산성과 임금은 100%를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주4일제 시행에 따른 기업의 생산성
    2022-06-07
  • 도미니카 현직 장관, 집무실서 친구에 피살
    도미니카공화국 현직 장관이 집무실에서 친구에게 살해됐습니다. 6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고, 오를란도 호르헤 메라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날 집무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메로 피게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의자 미겔 크루스는 장관의 친구"라며 현재 경찰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환경부 직원들이 최소 7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경부는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발생한 상황에 매우 당황스럽다. 현재로서는 세부 사항
    2022-06-07
  • 블루 오리진, 다섯 번째 유인 우주여행 성공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이 다섯 번째 유인 우주여행을 마쳤습니다. 뉴 셰퍼드 우주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텍사스주 밴 혼 발사장에서 6명을 태우고 약 10분간 우주까지 비행한 뒤 지구로 무사 귀환했습니다. 탑승객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km의 '카르만 라인'을 넘었고,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체험했습니다. 이번 비행은 지난 5월 20일로 예정됐지만, 우주선 예비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한 차례 지연됐습니다. 탑승객 6명에는 멕
    2022-06-06
  • 나이지리아서 무장 괴한이 성당 공격…"최소 50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5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미사가 진행 중인 성당을 공격해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회의원인 오군몰라수이 올루월레 등에 따르면 이날 남서부 온도 주(州)에서 무장 괴한들이 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공격했습니다. 당시 성당에는 성령강림절을 맞아 미사를 보기 위해 신도들이 운집한 상황이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하원의원 아델레그베 티밀레인은 괴한들이 미사를 집전하던 신부도 납치했다고 전했습니다. 로티미 아케레돌루 온도 주지사는 트위터에 "마음이
    2022-06-06
  • '왜 속삭이듯 말하냐' 美 총기난사 신고 끊어버린 911 '해고'
    지난달 미국 버펄로의 슈퍼마켓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0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위급한 상황에서 속삭이듯 말했다는 이유로 신고전화를 끊어버린 911직원이 해고됐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지역 당국의 피터 앤더슨 대변인은 "버펄로 슈퍼마켓 총기 난사 사건 당시의 상황실 직원이 징계 청문회에서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10년 가까이 911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직원은 총기 난사 사건 당시 미흡한 대처로 지난달 16일부터 유급 행정 휴직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지
    2022-06-05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최하영 우승..'한국인 최초'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 첼로 연주자인 최하영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하영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이후 열린 수상자 발표에서 1위로 호명됐습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한 최하영은 브람스 국제 콩쿠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2022-06-05
  • '터키'에서 '튀르키예'로 국호 변경된다
    '터키'의 국호가 '튀르키예'로 변경됐습니다. 1일(현지시각)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유엔은 외국어로 표기된 모든 공식 문서에서 국호를 변경해달라는 터키의 공식 요청을 승인했다. 터키어 발음 규정에 따라 철자를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터키는 영어식 표현으로 터키인들은 오래전부터 자국을 튀르키예로 불러왔습니다. 그동안 터키 내에서는 영어 단어 터키(turkey)가 칠면조를 가리키는 데다 '겁쟁이', '패배자' 등을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돼 이를 탐탁지 않게 여겨왔습니다. 이에 영
    2022-06-03
  • 봉쇄 해제 후 PCR 검사만 4시간? 상하이 시민들 검사 악몽
    도시 봉쇄가 해제된 중국 상하이의 시민들이 이번에는 '72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각) 홍콩 명보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시민들은 '72시간 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얻기 위해 봉쇄 해제 조치가 내려진 1일과 다음 날인 2일, 수 시간 동안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이 증명서는 사무실, 쇼핑센터 등에 들어가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필요합니다. 검사를 받으러 나온 상하이 시민들은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검사
    2022-06-03
  • 우크라 전쟁 100일째..온라인 관심 식어간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100일을 넘어가면서 온라인상 관심도 식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셜미디어 분석업체 뉴스휩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첫 주 우크라이나 사태 기사에는 '좋아요', 댓글 등 반응이 1억 900만 건이었지만 5월 마지막 주에는 480만 건에 그쳐 9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다룬 언론사의 기사 자체도 첫 주 52만 건에서 5월 마지막 주 7만 건으로 86% 줄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주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관심이 줄면 세계 지도자들
    2022-06-03
  • "면접 보러 나갔다가"..멕시코 여성 연쇄살인 용의자 검거
    멕시코에서 가짜 구인광고로 여성들을 유인해 살해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2일(현지시각) 리카르도 메히아 멕시코 치안차관은 여성 연쇄살인 용의자로 38살 남성 그리크 로만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연루된 살인사건만 최소 7건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만과 또 다른 용의자 1명은 최근 호텔로 면접을 보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멕시코 당국의 추적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로 알려진 모렐로스주의 22살 여학생 역시 지난 3월 말 페이스북 구인광고
    2022-06-03
  • 갈수록 늘어나는 미국 총기 난사..올해 벌써 232건
    잇따르는 총기 사건으로 미국 사회에 불안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만 벌써 230여 건의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각)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만 232건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단 한 주도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주가 없었으며 총격이 발생하지 않은 날은 단 5일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019년 417건, 2020년 611건이었던 총기 난사 사건이 지난해에는
    2022-06-03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