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부터 전국적인 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 예정인 항공기 395편 가운데 138편(국내선 132편, 국제선 6편)이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풍과 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직 결항이 결정되지 않은 70여편도 대부분 결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국제공항의 결항으로 국내외 관광객 9,070여명(국내선 8788명, 국제선 283명)의 발이 묶이게 됐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광주공항에 대설 경보가 발효되고 전국 각 공항도 기상이 좋지 않아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엔 초속 22m의 강풍이 몰아치는 등 초속 20~30m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은 기상악화 시 공항 내 체류객 지원을 위해 매트리스와 모포, 생수 등을 제공하고, 대합실 내 난방 및 편의점 등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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