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독일 나치의 전체주의 국가를 대한민국에서 허용할 수 없다"며 "이재명 세력의 폭주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이재명 세력의 행태는 모든 권력을 행정·입법·사법 구분 없이 총통의 손안에 통합해야 한다는 나치 독일 법학자 에른스트 후버의 논리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2022년 10월 민주당 의원 수십 명과 지지자 수십 명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자 오른팔인 김용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8시간 대치 끝에 좌초시켰다"며 "최근 이재명 대표의 오른팔 노릇을 하는 김민석 의원은 2008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되자 민주당 당사에서 한 달간 농성하며 영장 집행을 막았던 당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명숙 전 총리는 대법원 유죄 확정 이후 9년째 추징금 5억 원을 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국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 특검으로 누구를, 어떤 범죄로 수사하겠다는 것이냐"며 "민주당은 협상 중에 이 질문을 받자, 국회 등에 출동한 하급장교와 부사관도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황당한 핑계를 대는 이유는 조기 대선용 특검이라는 정략적 흉계를 차마 발설하지 못하고 있어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아울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5-01-20 17:03
尹 체포 직전 공수처 인근서 분신한 50대 '사망'
2025-01-20 16:20
제주 서귀포 해안서 신원미상 남성 변사체..키 180cm에 부패 심해
2025-01-20 16:16
"김건희 여사가 쥴리" 안해욱 씨,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
2025-01-20 15:49
제주 특급호텔서 중국인끼리 8억 가상화폐 강탈
2025-01-20 15:20
"尹, 데리고 나올 수 있어" 전광훈,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돼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