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부터 충북 충주에서 이어진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올해도 도착해 따스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20일 충북 충주시는 설을 앞두고 금가면행정복지센터에 최근 수표 100만 원이 든 등기우편이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이 등기우편에는 '금가면장님께, 2025년 새해가 밝아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었습니다.
센터 직원들은 얼굴없는 이 익명의 독지가를 '금가면의 얼굴 없는 천사'로 부릅니다.
현금과 양곡, 연탄, 라면 등을 빠지지 않고 2004년부터 매년 연례행사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보내왔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기부한 횟수만 50차례이고, 금액으로 따지면 5,100만 원에 달합니다.
김복연 면장은 "보내주신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5-01-20 17:03
尹 체포 직전 공수처 인근서 분신한 50대 '사망'
2025-01-20 16:20
제주 서귀포 해안서 신원미상 남성 변사체..키 180cm에 부패 심해
2025-01-20 16:16
"김건희 여사가 쥴리" 안해욱 씨,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
2025-01-20 15:49
제주 특급호텔서 중국인끼리 8억 가상화폐 강탈
2025-01-20 15:20
"尹, 데리고 나올 수 있어" 전광훈,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돼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