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남도 전통 농경 민속을 알리고, 전남 농경문화 가치를 계승·보존하기 위한 이색 전시와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올해 '동아시아 쌀 특별전'을 개최해 전남 쌀이 동아시아 문화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조명하는 등 '글로벌 박물관'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합니다.
특별전은 쌀의 기원부터 시대별 농경 생활상과 각종 농경 유물 등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해 소중한 식량 주권이자 삶의 근원인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쌀과 관련된 전통 유산과 의례, 음식 등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색 전시 프로그램으로 농약과 농기구 변천사, 떡살, 쌀 그림 그리기 대회, 쌀 상품 판매전, 청년 쌀 요리 경연대회 등도 함께 추진합니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연중 농가월령에 따라 진행되는 농경 체험프로그램을 민족 최대 명절인 설 민속놀이를 시작으로 화전 만들기, 모내기, 전통 벼 베기, 고구마 수확 등 다양한 농경문화와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로 치를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선농제 재현과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 등 대규모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남 전통 농경문화를 알릴 기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줄다리기 풍습을 재현하고, 의미를 전승·보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2월에는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와 함께 전문 학술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지역 민속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등 전남지역 정월대보름 전통 민속과 놀이의 의미와 현대적 활용 방안을 제시합니다.
또, 농경문화관 어린이체험실을 통해 체험한 농경문화를 그림으로 익히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연말 그림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상설전시관 3곳을 모두 관람하고 인증하면 '씨앗 새싹 연필'을 무료로 나눠주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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