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물김 폐기량 5,690t..100억 원 이상 버려져"

작성 : 2025-02-19 10:33:49
▲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서삼석 "물김 폐기량 5,690톤..100억 원 이상 버려져"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해수온이 물김 양식에 적정 수준으로 유지돼 대폭 생산량이 늘어 바다에 폐기하는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버려진 양만큼 가공했을 경우 1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해양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7일까지 물김 폐기량은 5,690톤으로 지역별로는 진도 2,283톤, 고흥 1,462톤, 해남 799톤, 군산 208톤, 기타 938톤 순입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게 의뢰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7일까지 마른김 도매가격을 환산한 결과를 보면, 폐기 물김의 가격은 37억 원으로 이를 마른김으로 가공 시 5배가량인 183억 원 8,818만 원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른김 1속은 물김 4kg으로 최근 폐기량 5,690톤을 마른김으로 환산한다면 158만 속 이상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2016년 전라남도가 추진한 '국립 김 산업연구소 설립·운영 방안 연구'에 따르면 마른김과 조미김의 부가가치 차이는 1.9배로 폐기 물김을 조미김으로 전환했을 경우 356억 원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삼석 의원은 "물김 폐기량을 비축해 마른김으로 환산할 경우 5배가량 이익을 낼 수 있었을 뿐더러 조미김으로 활용했다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기후위기로 해수온이 급변하기 때문에 김 비축에 대해 검토하여 비생산시기인 4~9월에 사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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