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개헌 의지 실현돼 새 시대 열길 희망"

작성 : 2025-02-26 10:36:03 수정 : 2025-02-26 11:07:22
▲ 최종 의견 진술 마치고 인사하는 윤 대통령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진술과 관련, "대통령의 개헌 의지가 실현돼 우리 정치가 과거의 질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임기 단축 개헌 추진, 국민통합 그리고 총리에게 국내 문제 권한 대폭 위임 등의 뜻을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 직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탄핵심판 최종 의견 진술에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자신의 임기 단축을 포함한 개헌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은 헌법과 헌법 가치를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개헌과 정치개혁이 올바르게 추진되면 분열된 국민들이 통합될 것"이라며 "현행 헌법상 잔여 임기에 연연해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제게는 크나큰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감안해 대통령은 대외관계에 치중하고 국내 문제는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넘길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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