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거금도 조생양파 올해 첫 수확.."적기 수확 강화"

작성 : 2025-03-10 17:10:01
▲ 거금도 조생양파를 수확하는 농민들

양파 주산지 전남에서 올해 첫 조생양파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해 해풍을 맞고 자라 단맛이 좋은 고흥군 거금도 노지 조생양파 수확이 이뤄졌습니다.

거금도 조생양파는 지난해 8월 파종된 조생양파 품종으로 매운맛보다는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어 샐러드처럼 생으로 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양파는 '땅속의 진주'로 불릴 만큼 비타민, 식이섬유,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성인병과 동맥경화 예방 등에 좋아 가족 건강을 위해 식탁에 꼭 챙겨야 하는 채소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양파는 고온에서 성장이 어려운 작물로 겨울철 기온이 온화한 전남은 최대 주산지입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 원예과장은 "지난 8~10월 양파 파종·정식기에 고온과 잦은 강우로 농가의 근심이 있었다"며 "본격 수확 철을 맞아 적기 수확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고품질 양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남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5,038㏊로 전국 재배면적의 45% 수준으로 이 가운데 거금도 재배면적은 337㏊로 조생양파가 91%를 차지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