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km/h KKKK 위력투' KIA 올러, 첫 실전 3이닝 4탈삼진 1실점

작성 : 2025-03-08 15:02:42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투구하는 아담 올러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인 투수 아담 올러가 첫 실전에서 위력투를 선보였습니다.

8일 오후 1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올러는 3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하며 계획했던 이닝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 152km/h, 평균구속 149km/h을 기록한 올러는 직구(25구), 커터(2), 커브(7), 슬라이더(9), 체인지업(8) 등 51구를 던지며 투구를 점검했습니다.

첫 시작은 불안했습니다.

선두타자 롯데 황성빈을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고 윤동희를 상대하던 중 도루까지 허용하며 무사 2루에 몰렸습니다.

윤동희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3번 타자 손호영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습니다.

레이예스를 상대하며 투수 투구판 이탈을 범한 데 이어 2루수 앞 땅볼로 출루시켰지만, 뒤이어 올라온 나승엽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첫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2회에는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습니다.

유강남을 삼구삼진으로 돌려 세운 올러는 이어 전준우, 박승욱을 상대로 뜬공,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1대 1로 맞선 3회 1사 이후에는 황성빈과 윤동희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줬지만 손호영을 변화구로 삼진, 레이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등판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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