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광주지역 부동산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최근 광주시가 일부 지자체에 대해서는 해제 요청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찬·반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을 놓고 부동산 게시판이 찬·반 의견으로 치열합니다.
해제되면 지난해처럼 광주지역 아파트가 외지 투기 세력의 먹잇감이 될 것이란 우려와, 계속 유지될 경우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는 의견이 팽팽합니다.
▶ 인터뷰 : 김형주 / 광주시 용두동
-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른 거 같아요. 젊은 청년들이 집 구하기에 힘들지 않나..가격이 조금 안정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인터뷰 : 김석호 / 광주시 화정동
- "풀어줘도 별 볼일 없을 거 같아요. 지금 너무나 많이 여기저기 우후죽순 엄청나게 많이 (아파트를) 지어요"
광주시는 일부 자치구에 대한 조정 대상지역 해제를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대비 주택가격상승률이
▶ 인터뷰 : 최현웅 / 광주사랑방 신문팀장
- "특히, 과거 다른 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된 이후 가격이 재상승을 했던 사례들이 있거든요. 그걸 비추어 봤을 때 지역별로 그와 같은 현상이 또다시 일어날 것인가? 그걸 중점적으로 보지 않을까.."
다음 달이 되면 조정대상지역은 양도세가 2주택자는 지금보다 20%, 3주택 이상은 30% 포인트씩 더 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의 조정대상지역 결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윱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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