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엑스포 사후활용 민간주도..글쎄

작성 : 2012-11-14 00:00:00
여수엑스포의 사:후 활용 방안이 민간 주도형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민간 투자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어 우려도 큽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입니다.

CG)지난 1992년 치러진 세비아 엑스포는
개최 이후, 정부출자 국영기업을 설립해
세비아 대학을 이전시켰고, 정부와 기업의 주요연구소를 박람회 부지에 건설했습니다.

CG)제노바 박람회 역시 박람회 건물과
부지를 모두 정부가 소유한 후 민간에
위탁해 개발토록 했습니다.

정부가 주도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박람회 이후 성공적 발전을 이룬
대표적 사례입니다.

반면 지자체 중심으로 민간이 개발한
하노버와 사라고사 엑스포는 사후관리에
실패했습니다.

정부가 빠진 민간 중심의 투자가
수익성 창출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이처럼 정부 중심의 직접적
투자가 엑스포 이후 성공한 개발로
이어지게 하는 열쇠입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여수엑스포 사후관리
방안으로 정부 재정 투자 보다는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 민간기업이 개발에
참여할지 여부도 불투명하지만 성공
가능성도 미지수입니다.

인터뷰:임창현/국토부 해양정책과

국토부는 민간투자 기업에 세제감면
등의 지원 방침을 세워두고 있지만
실패한 외국의 사례를 보듯이 기대
보다는 우려가 앞섭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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