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설립자인 이홍하씨가 횡령한
교비가 교비횡령 사상 역대 최고인
9백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과부는,이씨가 자신이 설립한 대학의
돈을 마음대로 돌려쓰고, 교원과 학생 현황 등을 부풀려 허위보고까지 하면서
주머니를 채웠다고 밝혔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사학비리의 대명사가 된 이홍하씨에게
자신이 설립한 대학들은 사금고나 다름없었습니다.
교과부가 이홍하씨가 설립한 대학 3곳에 대한 추가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CG/
이미 지난해 밝혀진 서남대 330억원에 이어
한려대 148억, 광양보건대 403억,
신경대 15억으로 897억원에 이릅니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지난 2004년 동해대 설립자의 308억원의 세배 가까운 액수지만
최근 6년간의 감사결과로 실제횡령액은
천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교과부 관계자
"자기가 설립한 대학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천억원대 (횡령)은 최초겠지요"
횡령 수법도 다양합니다.
CG/
한려대에서 빼돌린 돈으로 경기도 화성에 아들명의로 땅을 샀고
광양보건대 통장의 7억 5천여 만원과
교직원들의 사학연금 적립금 1억4천만원까지 자신의 호주머니에 집어넣었습니다./
이 대학 돈을 빼돌려 다른 대학 건물을 짓고, 서남대부속병원 간호사 인력을 서류상 다른 대학 교원으로 둔갑시키기도 했습니다
CG/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기위해 신경대의 재학생 충원율과 1인당 장학금 수치까지 조작해 교과부에 허위보고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교사 출신으로 학교법인 7개, 대학 5개,
고등학교 3개를 세워놓고
천억원 가까운 교비를 횡령했는데도 보석으로 풀려난 이홍하씨에 대해
검찰은 이달 초 보석허가를 취소해 달라며 항고해놓은 상태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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