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태양광 사업 특혜 논란*유령회사 밀어주기

작성 : 2013-03-25 00:00:00

진도군이 추진중인 수백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에 부적격 업체가 선정돼


특혜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 진도군과 협정을 맺은 업체가


뒤늦게 자격을 취득하는가 하면


백억원 가량의 임대료도 시설물로 지불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공모나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이뤄져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진도군이 G업체와 체결한 태양광 발전 사업 업무협약섭니다.





업체가 비용을 부담해 군이 제공한 부지에 20메가와트의 발전시설을 설치해 수익을


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20년간 받아야할 100억원 임대료의


70%는 LED등 설치로 대체했습니다.





이럴 경우 ,지자체 사업을 빌미로


자금을 끌어와 ,임대료 부담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특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화인터뷰-김종익/목포경실련 사무처장


"공유재산을 임대하거나 판매하거나


취득하는 일체 행위는 공유재산 관리잖아요. 그러면 공유재산 관리조례가 있단 말이예요. 그런데 그걸 안 지켰으면 집행부가 잘못한거죠"





의혹은 이뿐이 아닙니다.





진도군은 지난해 5월 이 업체와 협정서를


체결했는데 정작 태양광 설비업체로


법적인 자격을 갖춘 것은 두달 뒵니다.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회사에 사업을


주기로 약속한 셈입니다.





협정서에 서명한 업체 대표 이름은


회사 등기에는 존재하지도 않고


목포를 주소로 둔 사무실도 간판 하나없이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싱크-진도군 관계자


"이때는 없었던 회사였다는거 아셨어요?"


"최근에 알았어요. 제가 이 문제는


단도 직입적으로 해명을 못 하겠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철저히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진도군이 소유한 유휴부지 대부분을


제공하고 백억원의 임대료가 걸려 있는


대형 사업임에도 공모나 입찰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추진됐습니다.





의회에까지 이같은 사실을 숨긴채 업무협약을끝내고 통보만 했습니다.





싱크-진도군 관계자


"심의위원회가 있었나요?"


"그런 건 없었어요. 결정권자는 뭐 최고인


군수님이 결정하죠"





군청 내부와 주민들 사이에 특혜와


유착의혹이 확산되자 진도군은 뒤늦게


사업을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지만 업체측은


협약서 약속대로 군 청사 곳곳에 LED등을


벌써부터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전남도가 시군 합동사업으로


추진하려하는 태양광발전 사업,





진도군만은 굳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려하는 속내가 궁금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