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올시즌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선동열 감독과 선수들은 시범경기 1위의
여세를 몰아 2009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시범경기 11경기에서 9승 2패로 1위.
팀타율 1위, 팀 자책점 2위의 투타 완벽한 조화는 이번 주말로 다가온 정규시즌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싱크-선동열 /기아 타이거즈 감독
"올해는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선수들이 부상이 없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다보니까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은데(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서 올해 뭔가 일 한번 저지르겠습니다."
지난해 4강 탈락의 가장 큰 원인은 지독한 타선의 부진.
팀의 62승 가운데 48승을 합작한
선발투수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중심타자들이 자리를 비우며
가을잔치에서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LCK 중심타선이 모두 되돌아왔고
치고 달리는 FA 김주찬도 진가를 보여주며
올시즌, 챔피언인 삼성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습니다.
싱크-서재응/ 기아 타이거즈 투수
올해는 최희섭,이범호, 김상현,그리고 김주찬선수까지 합류해서 시범경기도 1위로 마쳤고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꼭 4강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그것이 현실이 되지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를 통해 마무리 투수 앤서니가 합격점을 받았고 약점으로 지적된 중간계투진도 생각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기아의 유일한 고민거리는
에이스 윤석민과 김진우 토종선발의
어깨상태입니다.
선동열 감독은 시즌 초반 임준섭과 박경태 등 대체선발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기아는 이번주 대전에서 한화와의 야간연습경기를 비롯해 시즌 개막에 맞춘
마지막 훈련을 이어갑니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
찻잔 속 반짝 돌풍이 아닌 우승을 향한
호랑이군단의 대장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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