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개발도상국을 위한 문화예술지원 전문기구로 육성하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내놨습니다
아직 명확한 운영 주체와 방향 조차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당초 추구했던
아시아문화교류와 창조의 중심 광주라는
위상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것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아시아문화예술 지원기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역할과 운영 방안 등을 담은 특별법도 올해 안에 제정하겠다 설명했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문화전당은 아시아 다양한 국가의 예술인들이 모여 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문화발전소로 지어지다 완공을 2년여 앞두고 역할이 바뀐겁니다.//
그동안 전당을 채울 콘텐츠가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문화예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 개도국을 참여시켜 공연과 작품 등을 개발하겠다는 방안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정부의 갑작스런 역할 변경방침에
지역에서는 우려가 앞섭니다
먼저 이같은 대외협력 역할을 맡아서 진행할 기관부터 불명확하기 때문입니다.
CG
현재 문화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대통령직속의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또 전당의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아시아문화개발원이 혼재돼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에 지어지고 있지만 지역예술계나 관계자들은 문화전당 조성에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인터뷰-이승권 / 조선대 교수
"회의 석상에서 제대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구조다"
모두 5조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조성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당초 계획대로라면 3년전에 개관을 마치고 활성화돼야 했습니다
하지만 계획에 잇따라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또다시 주요 기능에 변화 방침이
세워지면서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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