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공사에 레미콘 공급이 중단되며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19개 레미콘 업체는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레미콘 가격을 10% 인상해 줄 것을 시공사 측에 요구하며 어제부터 440여대의 레미콘 차량 공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시공사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시멘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가격을 올려줄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양측의 합의가 미뤄질 경우 레미콘 업계에 대한 담합 부분 등을 조사해 공정위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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