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의 통행까지
차단하면서 남북한 긴장의 강도가 높아가자
광주전남 시도민들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지역의 2개 기업은 상황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지역 업체는 2곳.
지난 2005년 진출한 담양의
한 부품 제조업체와
2007년 진출한 완도의 김 가공업쳅니다.
담양의 A 업체는 직원 3명을
개성 공단에 파견해 북한 근로자 650여 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원자재의 북한 반입이 중단됐지만,
재고가 충분한 상태고,
생산된 제품의 국내 반입은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 별다른 어려움은
겪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속에
남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개성공단 입주 A업체
직원 4명과 북측 노동자 450명이
미역과 톳 등을 가공 생산하고 있는
완도의 B 업체도 아직 차질은 없지만,
혹시나 장기화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하지만, 2009년 3차례의 통행 차단과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 등의
악재에도 큰 차질이 없었던 만큼
이번에도 잘 풀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개성공단 입주 B업체
남북 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긴장해야만 하는 개성공단 입주업체들.
언제쯤이면 이런 걱정 없이
편하게 사업을 하게 될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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