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폴리...시민활용성 촛점

작성 : 2013-04-03 00:00:00
도심 속 조형물인 광주폴리의 설치 장소와 디자인이 확정됐습니다.

1차 폴리사업이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지못한 가운데 두번째 시도되는 광주폴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활용할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임소영기자입니다.



광주공원 앞 광주천에 설치될 독서실.

여기서 시민들은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을 수 있고 자신의 책과 바꿔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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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운동독립기념회관 뒷골목에서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크고작은 이슈에 대한 투표에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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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인권운동작가단체는
영상과 그래픽으로 내부를 단장한
광주지하철의 전동차 자체를
이동하는 폴리로 만들 예정입니다

1차 폴리가 보여주는 조형물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8개의 폴리 모두가 시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G/
설치장소도 보행이 불편한 복잡한 도심보다는 광주역, 광주천, 광주공원처럼
광주전역으로 넓혔습니다. CG끝/

싱크-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1차폴리는) 도심 한복판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주는 소통의 부재가 있었다. 이런 부분들을 2차에서는 훨씬 더 보강을 해서 거의 모든 폴리가 (지역)시민단체가 관여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의회가 3차 광주폴리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시민평가를 통해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폴리가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어내느냐에 따라
폴리사업의 지속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싱크-천의영/광주폴리2 큐레이터. 경기대교수
"(폴리가) 실제로 광주라는 지역에 자리를 잡으면서 어떤 식으로든 운영방식이나 작동하는 것들이 (기획의도와) 바뀔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것들을 수용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폴리2의 핵심정신입니다.)"

쳐다보고 비켜가는 조형물 대신
실용성을 앞세워 시민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광주폴리는 다음달 말까지 설치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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