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봄비 심술에 봄 축제장도 썰렁

작성 : 2013-04-06 00:00:00

이처럼 광주와 전남지역은 하루종일 강한 바람과 함께 꽤 많은 양의 봄비가 내리면서 쌀쌀했습니다.

국립공원 승격 이후 첫 정상 개방에 나선 무등산도, 남녘의 봄꽃 축제장들도 심술궂은 날씨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무등산이 짙은 안개로 뒤덮였습니다.



<과거 영상 비교>

궂은 날씨 탓에 정상 개방 행사 때마다 등산객으로 가득찼던 지왕봉 앞도 오늘은 한가한 모습입니다.



스탠드업-박성호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정상개방을 했지만 기상악화로 다른 때보다 등산객의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맑게 열린 무등산 정상의 모습을 기대하며 산에 오른 등산객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박윤균/광주시 치평동



백리길에 활짝 핀 벚꽃과 함께하는 영암 왕인문화축제장도 20만여 명이 찾았던 어제와는 달리 썰렁했습니다.



인터뷰-김미현/ 관광객



목포 유달산 개나리 봄꽃 축제의 야외 행사들도 내일로 미뤄졌는데, 비바람에 꽃들이 지지 않을까 행사 주최 측의 걱정도 커졌습니다.



심술궂은 날씨에 광주 전남 곳곳에서 봄맞이 행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주말을 기다렸던 상춘객들의 아쉬움도 큰 하루였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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