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비리 사학재벌...보석 63일만에 재구속(수정)

작성 : 2013-04-11 00:00:00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법원 검찰간
갈등등 논란을 빚었던 이홍하씨가
오늘(11) 다시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대법원이 보석 청구를 기각했기 때문인데
보석으로 풀려난지 63일 만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주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홍하씨는 오늘 오전 9시 40분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연행됐습니다.

환자복 차림의 이씨는
마스크를 쓴 채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나와 검찰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이어 이씨는
광주지검 순천지청으로 옮겨져
새롭게 드러난 교과부 공무원 뇌물
공여사건 등에 대해 추가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에 앞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싱크-A/"앞으로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
아직도 많이 아프세요?"B/"..."

추가 혐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이씨는
오후 6시 순천교도소에 다시 수감됐습니다.

검찰은 또 이씨와 함께
보석으로 풀려났던 서남대 총장 등
관련 피고인 3명도 오늘 다시 구속했습니다

전화인터뷰-양경림/서남대 대책위 집행위원장

"이홍하씨 사건을 통해서 사학비리가 들춰지고

근절됐으면 좋겠고 법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바랄 뿐 입니다."

교비 100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이씨는
심장혈관 확장시술 등을 이유로
법원의 보석허가를 받아
구속 두달 여 만인 지난 2월 풀려났습니다.

이에 검찰은 이례적으로
법원의 보석허가에 항고했고
광주고법과 대법원은
연이어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검찰은 이씨의 횡령금 가운데
그동안 밝혀내지 못한 현금 120억 원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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