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연말결산 아듀 2013,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굵직한 스포츠 행사를 둘러싼 많은 논란과 잡음을 보도합니다.
광주의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서류가 조작됐다는 정부의 발표로 시민들은 큰 혼란을 겪었고 적자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전남의 F1코리아 그랑프리는
내년 대회가 취소되면서 앞길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최지 확정일을 하루 앞두고 제출 서류가 위조됐다는
정부의 발표로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국무총리 서명을 위조해서 정부의 지원
규모를 과도하게 포장한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정부는 대회 지원 중단과 관련자 고발 등 강경 대응했고, 검찰의 수사로 유치위원회 고위 인사 등 2명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와 광주시의 공방 속에 유치 성공에
따른 축제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습니다
인터뷰-양난초/광주시 농성동
광주시가 정부에 사과하고, 정치권이
지원법을 마련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시민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인터뷰-강운태/광주광역시장(7월 28일기자회견)
공문서 위조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내년 F1 대회가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민은 또 한번 술렁였습니다
숱한 논란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강행돼 온 F1대회가 4년 만에
중대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c.g.)그동안 대회 개최권료와 경주장
조성 등으로 1조 원이 넘게 쏟아부으면서 전남의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결국 박준영 지사는 도민의 뜻에 따라
대회 개최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차기 도지사에게 바통을 넘겼습니다.
인터뷰-박준영/전남지사(10월 7일기자회견)
2015년 대회 개최는 협상을 원점에서 다시 해야 해 불투명한 상황이고, 4천억 원이 든 F1경주장의 사후활용 방안도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정대철/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한 대형 스포츠행사가
잇따라 논란과 잡음을 일으키면서
시도민들을 큰 허탈감에 빠뜨렸습니다.
스탠드업-정지용su//이런 상황에서 새해를 맞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난 실수를 교훈삼아 새로운 희망을 써 나갈 지
시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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