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오늘 본회의 내년도 사업비 반영 주목

국회가 오늘(3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예결위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 예정인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 현안사업비가 얼마나 반영될 지 주목됩니다.

정부가 SOC 사업예산 삭감 원칙을 굽히지 않는 등 어려움이 많아 예산 증액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지난 주말 예결위를 찾아 내년 지역현안 예산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지만, 반영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대부분이 SOC 분야인 광주와 전남은 여전히
기재부와 예산 증액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CG)광주는 현재까지 한국 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지역 조직설립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동광주-광산IC간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9억원, 하이테크 몰드 허부
구축에 10-20억원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광주 R&D특구 연결도로 개설과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설립, 국가 고자기장
센터 설립 등 핵심사업은 기재부와의
조율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CG)전남은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예산으로 3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비로
13억원이 최종 책정됐습니다.

반면 전남의 우선순위 사업인 호남고속철도
송정-목포간 건설사업과 목포-순천간
남해안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은 여전히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의 SOC예산 삭감방침에다
국정원 개혁입법 등을 둘러싼 여야간 갈등으로 예산안 처리가 발목이 잡히면서 광주.전남 예산의 증액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국회 예결위는 오늘(30일) 조정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본회의 처리까지 이어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