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GS칼텍스 원유부두 유조선 충돌사건의
기름 유출량이 해경이 발표한 추정치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축소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해경이
유출량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류지홍 기잡니다.
해경이 16만리터로 추정한 유출량은
사고 발생 후 수시간 동안 육상 쪽
송유관에서 고도 차이로 흘러내린
기름 양을 가정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상배/여수해양경찰서장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이튿날 GS칼텍스
원유부두의 모습을 보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하루 종일 파손된 대형 송유관에서 시커먼 원유가 끊임없이 바다로 쏟아졌습니다.
회사 측은 물론 해경이 추산한 유출량에도
빠진 원윱니다.
사고 하루 뒤에도 원유가 유출된 것은
파손 송유관과 연결된 인근 부두 배관들이
제대로 격리되지 않아 연결된 배관의
기름이 역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화인터뷰-관련업계 종사자-3부두에 있는 배관을 사용하려고 밸브를 열어서 펌프를 틀었는데 압이 결려서 2부두 쪽으로 흘러나와 버린 것입니다.
회사 측은 송유관을 완전히 봉인하면서
연결 송유관 사이의 밸브를 열 수밖에 없어
기름 유출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민주당 김영록 의원도
해상 송유관과 저장탱크에서도 원유가 흘러
해경 주장보다 4배나 많은 64만리터의
원유가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영록-국회의원-양쪽 파이프가 있고 한시간동안 열렸기 때문에 원유탱크에서도 흘러나오면 압력에 의해서 더 많이 흘러나올 수 있다.
해경은 유출량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자
특별조사팀을 구성, 원유 유출량에 대한
재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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