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재로 드러난 한빛 원전 1호기 '열출력 급증 사고'의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폭발 위험에 노출되고도 12시간 동안 원자로 가동을 멈추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한빛 1호기의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고우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싱크 : .
- "불안해서 못 살겠다. 제어봉 조작실패 한빛 1호기를 즉각 폐쇄하라."
원자로 열출력이 치솟으며 멈춰선 한빛원전 1호기를 폐쇄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상 징후를 알면서도 원자로 가동을 멈추지 않은 한수원을 이해할 수 없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 싱크 : 윤종호/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 "반복되는 사건ㆍ사고는 결국 핵발전소 운영뿐만 아니라 관리ㆍ감독 또한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 스탠딩 : 고우리
- "크고 작은 사고에 이어 한수원의 안전 불감증까지 드러나면서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도 면허가 없는 직원이 원자로제어봉을 조종한 것은 한수원의 무책임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핵발전소를 문닫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이헌석/에너지정의행동 대표
- "이렇게 문제 많고 더 이상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영광(한빛) 1호기는 폐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의회 역시 한수원을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규제와 감시 권한을 지자체도 공유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 싱크 : 장세일/ 전라남도의회 의원
- "민간감시위원에게만 슬쩍 통보함으로써 지자체의 감시망을 피해가는 꼼수를 쓰면서 도민의 안전은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다"
원전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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