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인 관리인이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근로자를 폭행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나서 영상 속 가해자를 찾아달라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농촌 근로자에게 폭언을 퍼붓습니다.
▶ 싱크 : .
- "빨리 일하라고 XX. 죽여버리기 전에."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머리를 때리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립니다.
(영상음) "어우 XX"
폭행은 다른 사람이 말리고 나서야 겨우 끝이 납니다.
폭행을 당하는 남성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로 추정됩니다.
▶ 싱크 : 영상 제보자
- "(영상 속) 우즈베키스탄 말이 “사장님 저에게 장갑 안 줬어요”라고.."
영상이 SNS에 급속도로 퍼지며 가해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수천 개가 넘자 결국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나섰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 주재 사무소가 어제(31일) 영상 속 남성을 찾아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겁니다.
▶ 싱크 :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 주재 사무소 관계자
- "저희가 공고를 올려서 전화가 몇 군데 왔는데 전라남도 목포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
하지만 영상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촬영된 것인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영상을 처음으로 올린 누리꾼을 찾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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