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생태문화교육원, 컨벤션센터로 '우뚝'

작성 : 2019-10-05 18:50:21

【 앵커멘트 】
3천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실을 갖춘 생태문화교육원이 순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균형발전박람회 등 전국 단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전남의 핵심 마이스시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488억 원을 들여 지난 4월 준공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입니다.

연면적 만 8천 제곱미터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다목적홀과 공연장,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시에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은 전남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개관 이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등 전국 단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균형발전박람회가 진행된 3일 동안 교육원에는 10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17개 시도의 전시관 설치는 물론 40개 세션의 포럼도 무리 없이 소화했습니다.

▶ 인터뷰 : 안종혁 / 균형발전박람회 전시 총괄
- "정책박람회를 하거나 다른 다수의 박람회를 진행하는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용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원이 회의와 관광을 결합한 마이스산업의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내년 완공 예정인 순천만잡월드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다음 주말 열리는 전남 평생학습박람회를 비롯해 연말까지 크고 작은 행사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 인터뷰 : 김진섭 /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총무과장
- "박람회, 전시회, 국제적 행사를 함에 있어서 상당히 시설이 잘 돼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이 전남 마이스산업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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