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광주 학동참사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학동참사와 관련해,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해 사전에 내정했던 한솔과 다원이라는 철거업체가 선정되도록 한 혐의로 HDC현대산업개발 상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에서 철거작업을 하던 건물이 도로쪽으로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임원에 대한 이번 신병처리가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 붕괴사고와는 무관하며, 사안의 심각성 때문에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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