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히 이번 20대 대선이 여야 후보의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호남의 선택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데요.
국민의힘도 불모지인 호남 공략에 집중하면서 마지막까지 지지세를 모으는데 집중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순천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 뒤 광주로 이동해 전남대학교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번 선거가 호남의 변화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세대, 성별 갈등을 봉합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이준석/국민의힘 당대표
- "더 이상 갈라치기로 국민을 찢어 놓을 순 없습니다. 저는 지방에 있는 문제들과 여러 가지 지역별로 불균형의 문제가 있는 것을 지역 간 연대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서진행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광주ㆍ전남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사전 투표를 광주에서 마친 이 대표는 마지막 날까지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행보를 이어가며 이전 대선과는 다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광주와 전남북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득표율은 2.52%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지세가 결집되면서 호남지역 득표율 목표를 30%로 잡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현로 / 조선대학생
- "윤석열 후보는 당당하게 자신이 말할 거를 권력에 상관없이 시원시원하게 말을 하고 그게 약간 20대 남자들의 마음을 울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의 '불모지'로 평가 받는 호남 공략에 많은 공을 들인 선거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도 이번 대선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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