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일일 확진자가 또 40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60만명을 넘겼던 전날보다는 줄어들었지만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5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미 예상치를 넘어선 상태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 확산이 정점에 도달할 경우 일 평균 최대 37만 2,000여명이 감염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16일 62만여명이 확진된 데 이어 17일에도 40면 7,0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ㆍ전남에서도 17일 하루 동안 2만 6천여 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188명이 집단 감염되는 등 모두 1만 5,447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사망자는 13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32명으로 늘었고, 위중증환자도 24명에 달합니다.
전남에서는 1만 1,363명이 확진됐습니다.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의 감염 사례가 2,886명(25.4%)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시군별로는 순천시(2,620명)가 가장 많았고, 여수시(1,907명), 목포시(1,621명) 등 도시 지역의 확산세가 거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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