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건강한 하루를 열다' 전남교육청 아침간편식, 2년 만에 2배 확대

작성 : 2025-12-17 14:36:54
▲ 아침 간편식 먹으며 독서활동하는 전남 도내 학교 교실 [연합뉴스]

전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아침간편식 지원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도입 첫해 61개교(약 5천여 명)를 대상으로 했던 아침간편식 사업은 2024년 107개교(약 8,500여 명)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128개교(9,600여 명)으로 꾸준히 확대됐습니다.

이는 2년 만에 수혜 학생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교육 현장의 높은 수요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의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교육현장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남교육청이 11월 26일~12월 4일(9일간) 6,1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침간편식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93%, 학생 87%, 교직원 84%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매우 만족' 비율이 전년 대비 학부모는 8.7%p, 학생은 4.0%p, 교직원은 0.7%p씩 상승해, 사업의 양적 확대를 넘어 운영의 질이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전남교육청은 간편식 단가를 인상해 질적 수준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메뉴 발굴, 인력비 지원 등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 대책을 병행하며 사업의 신뢰도와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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