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3년 신년 기획 오늘은 마지막 순섭니다. 올해 광주ㆍ전남 연고 프로스포츠 팀들의 선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지난해 4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던 KIA 타이거즈는 올해 본격적인 우승권 도전에 나서고, K리그2 무대를 제패하고 2년 만에 1부 리그에 복귀한 광주FC는 다시 한번 상위 스플릿에 도전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4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도 아쉬웠던 와일드카드결정전 탈락.
KIA타이거즈의 2022년은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한 한 해였습니다.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우승권을 향해 있습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역시 올해는 반드시 우승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주전 포수 박동원을 놓치고 외부 영입에 실패한 점은 아쉽지만 조직력과 짜임새를 보강한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팀타율 리그 1위를 기록한 화려한 공격진용은 건재합니다.
박찬호, 김선빈의 내야 센터라인이 건재하고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최형우로 이어지는 중심타선도 리그 최고 수준입니다.
부침을 겪었던 투수진도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의 가세로 업그레이드가 기대됩니다.
지난 시즌 부상과 교체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올해는 일찌감치 알짜배기 선수들로 영입을 완료했습니다.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고교랭킹 1위 투수인 윤영철도 '제2의 류현진'으로 불리며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싱크 : 윤영철 / KIA 타이거즈
- "일단 1군에서 뛰게 된다면 신인왕도 한 번 받아보고 싶고 가능한 빨리 1군에서 자리 잡아서 팬들에게 더 많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복귀해 완벽 구위를 선보인 김기훈이 가세했고, 올 시즌 중반에는 최고의 외야 자원 최원준이 제대합니다.
촉망받는 유망주인 김도영과 김석환, 최지민 등도 리그 첫 해 적응을 마치고 올 시즌 본격적인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광주FC는 1부 리그 복귀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2년 전 2부 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은 광주는 지난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리그2를 제패하고 일찌감치 승격을 확정지었습니다.
신임 이정효 감독의 빈틈없는 지도 아래 광주만의 끈끈하고 저돌적인 팀 컬러를 선보이며 K리그1 출격을 대기 중입니다.
유럽 빅리그 출신의 네덜란드 국적 센터백 티모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토마스 등 외국인 선수 영입도 속속 확정되며 선수단 정비가 마무리 단계입니다.
3일 태국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 시즌 채비에 들어간 광주FC는 강등권에 머무는 것이 아닌, 1부 리그에서 꾸준히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 싱크 : 안영규 / 광주FC 주장
- "동계훈련하면서 더 보완도 하고, 더 강해진다면 충분히 1부에서도 저희의 축구를 한다면 '통할 수 있다', '할 수 있구나'하는 자신감이 더 배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아마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동안 침체기에 들었던 광주 지역 프로스포츠 팀들이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올 한 해 화려한 비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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