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오월단체, 황상무 경질 촉구

작성 : 2024-03-18 21:10:20 수정 : 2024-03-19 08:51:28

'5·18 북한군 개입설'을 언급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발언에 대해 광주 지역 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인들이 '민주주의의 도시, 광주'를 배우고 찾는 이때,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18을 왜곡하고 폄훼해 부끄럽다"며 "당장 황 수석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5·18 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와 5·18 기념재단,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도 역사를 왜곡한 황 수석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황 수석은 최근 출입 기자들과 만나 5·18과 관련 "계속 해산시켜도 하룻밤 새 4∼5번이나 다시 뭉쳤는데 훈련받은 누군가 있지 않고서야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고 말해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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