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한화건설의 건설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에 대해 연속해서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
뒤늦게 조사에 나선 광양시가 폐기물이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불법처리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0만 톤이 넘는 건설 폐기물이 무단 적치돼 있던 광양항 부두 3-3공구 야적장입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건설폐기물 처리 장소로 항만부지 7, 8블록을 신고해 놓고, 실제로는 전혀 다른 장소인 이곳 야적장에서 폐기물을 분리선별했습니다.
▶ 싱크 : 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폐기물은 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 내에서 처리해야지 외부로 벗어날 수 없게끔 되어 있습니다."
처리 방식도 신고 내용과 달랐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분리선별 뒤 즉시 배출처리한다고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야적장에 1년 가까이 무단 적치해 놨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시공사인 한화건설이 이런 불법사실을 인지하고도 공사를 강행했다는 점입니다.
▶ 싱크 : 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하도급사들이 현장에 폐기물이 많이 섞여 있어서 밖으로 반출해 토사로 사용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감시 공백을 인정하고,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공사승인 구역을 벗어난 3-3 야적장에서 임시폐기물보관장 허가도 받지 않고 폐기물을 불법으로 보관처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싱크 : 광양시 관계자(음성변조)
- "(경찰이) 우리 시에서 (폐기물) 임시 보관장 관련 내용이 있었느냐라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냈고) 우리 시에서는 없었다라는 내용으로 답변했습니다."
광양시의 허술한 감시체계 속에서 버젓이 불법행위를 자행해 온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한화건설.
▶ 스탠딩 : 박승현
- "광양시는 항만공사의 폐기물 불법처리 전 과정과 고의성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조사에 착수했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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