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민주당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오늘(23)부터 광주전남에 머물며 밀착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임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단독으로 호남 행보에 나섰습니다.
광주 천주교 소화자매의집에서 열린 고 조비오 신부 유지 계승 쌀 나눔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전두환 명예훼손 재판을 이끌었던 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와의 만남을 통해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한 윤석열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습니다.
김 여사는 낙상 사고 이후 남편 이재명 후보와 밀착 공동 행보에 나선 데 이어 호남에서는 단독 일정을 소화하며 적극적인 내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혜경 / 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 "오전에 들려온 (전두환씨 사망)소식 때문에 오늘 행사나 여기에 오신 모든 분들이 참 착잡한 심정일 것 같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광주전남 지지율이 60%에 머물러있는 상황.
민주당은 수도권 민심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호남 지지율을 70-80%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선언하고 선대위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재명 후보.
오는 26일 전남 일정을 시작으로 28일 광주를 찾아 광주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29일에는 중앙선대위 회의를 갖고 호남 비전을 밝힐 계획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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