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ㆍ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퇴임합니다.
그러면서 "경제ㆍ재정 및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감각을 바탕으로 국내외 경제ㆍ금융 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화신용정책으로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한은 총재 후보자 지명에 대해 기자들에게 "총재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어서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어느 정부가 지명했느냐와 관계없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임명 절차 등을 고려할 때 후임 인선작업이 필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은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