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군공항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국회 국방위 법안소위에서 (광주 군공항특별법이) 통과돼서, 군공항 이전이 민주당의 확실한 당론이고, 그 점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덕 신공항과 대구·경북 신공항, 광주 군공항이 민주당이라는, 제1당에 의해 잘 통과되고 있다는 확신을 국민에게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정부와 여야 의원, 광주시 등은 간담회에서 광주와 대구·경북 공항특별법을 동시에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16일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부산 출신인 민주당의 최인호 의원이 가덕 공항의 위상이나 중추 공항으로서의 지위가 흔들리는 데 우려를 표하며 반대 의견을 제시,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은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회 국방위 법안소위에서도 '쌍둥이법'인 광주 군공항특별법 통과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 시장은 "국방위에서 이달 중 법안소위를 통해 의지를 보여 빠른 속도로 합의하고 대구·경북 특별법도 국토위에서 통과되는 수순으로 간다면 '쌍둥이 법'이 법사위, 본회의에서는 같이 통과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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