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발호가 전남 신안 해역에서 난파돼 선원 20여 명이 비금도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신안군은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비금도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비금도에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폐교 등 유휴시설을 새 단장하여 샴페인박물관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 몽티니 영사의 고향 툴루즈와 자매결연을 맺고 2030년 비금-추포 간 연도교 개통에 따른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프랑스 마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비금도에 표류한 이국인 20명의 구환을 위해 튼튼한 배 2척을 골라 제공했다라는 기록이 있는 비변사등록을 전수 조사 연구하는 학술 용역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내년 준공 예정인 황해교류역사관에 '신안의 표류 역사' 코너를 신설하고 비금도 사건을 종합적으로 연구한 에마뉴엘 루 교수를 신안으로 초청해 강연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에서는 비금도 사건을 연구한 에마뉴엘 루 파리 7 대학 교수와 몽티니 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건으로 이어진 첫 만남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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