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효과..휘발유 120원ㆍ경유 90원 ↓

작성 : 2018-11-12 19:01:48

【 앵커멘트 】
지난주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LPG에 붙는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낮췄는데요.

직영주유소부터 시작된 인하 조치가 실제 대부분의 주유소로 확대되면서 체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남구의 한 셀프주유소.


인하 조치 하루 전인 지난 5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60원, 경유는 리터당 1450원이었습니다.

지금 휘발유값은 1526원, 경유값은 1361원으로 각각 134원, 89원씩 내려갔습니다.

다른 주유소도 마찬가집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지난주 휘발유와 경유값이 각각 1600원대와 1400원대 중반을 보였던 광주의 한 주유소입니다. 일주일 사이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00원 정도씩 내렸습니다."

기름값에 즉각 반영된 직영주유소에 이어 자영 주유소도 일주일 사이 가격을 인하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인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치솟던 기름값은 19주 만에 하향세로 돌아섰습니다.

주유소 인하폭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유류세 인하폭 만큼 가격을 낮췄습니다.

일단 화물차 운전자처럼 기름 소비량이 많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만족감이 컸습니다.

▶ 인터뷰 : 임영옥 / 광주시 수완동
- "7만원 정도 넣고 보면 보통 40~50L를 주유하거든요. 좀 대폭 내린 것 같아서 지금 주유를 했습니다."

치솟은 기름값을 감안하면 아직도 부담이라는 운전자도 많습니다.

▶ 인터뷰 : 신평강 / 광주시 백운동
- "오를 때는 많이 인상이 됐었잖아요. 자영업자나 서민들은 부담되는 금액이죠. 좀 더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최근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기름값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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