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대책 2달.. 상승폭 둔화, 거래량 감소

작성 : 2018-11-13 19:30:51

【 앵커멘트 】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됐습니다.

치솟던 광주 아파트값은 주춤하고 있는데요.

내년 초 대규모 입주가 시작되면 조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CG
11월 첫째주 광주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12%,

지난 9월 3째주 상승률이 0.43% 정점을 찍은 뒤로 상승폭이 점차 둔화하고 있습니다.

9.13 대책 발표 이후 2달,

실거래가 신고 기한 2달을 감안하면 정부 대책에 따른 영향은 이제부터 본격 나타나게 됩니다.

치솟던 광주 아파트값은 주춤하고 있고 거래량도 줄었습니다.

▶ 싱크 : 공인중개사
- "(예년 같으면) 전화가 불통일 정도로 받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 요즘은 너무 한가로워요. 애들 학교 때문이라든가 직장 부분 때문에 실수요만 움직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주춤하긴 했지만 광주는 여전히 대구, 대전과 함께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이 60주 만에 상승세가 멈추고 부산, 울산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내년 초 효천1지구를 시작으로 만여 세대 입주 물량이 차례로 풀리면 매매가, 전세가는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사랑방부동산 팀장
- "장기적으로 봤을때 내년에는 추가적으로 만 호 세대 이상의 입주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매물 유입이라든가 가격 조정이 아무래도 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대출 제한과 무주택자 우선 분양 등의 부동산 규제 정책도 치솟던 아파트값 상승세를 억제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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