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도 내일 낮부터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다할 태풍이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일찌감치 찾아온 태풍이 장마와 겹쳐
더 큰 피해를 내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7호 태풍 카눈이 바짝 다가오는 가운데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가거도에는 오늘하루 220mm의 폭우가 쏟아지며 풍랑도 거세져 관광객들이 급히 섬을 빠져나왔습니다.
인터뷰-고흥선
서울
"어제 왔다가 태풍온대서 급히 나온다"
오늘만 50~200mm의 장맛비가 쏟아진 서해안지역은 내일 낮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이 소형태풍이긴 하지만 현재로선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어 광주와 전남지역이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경에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김문용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북상하며 내일밤~모레 새벽 우리지역 가장 가까이 지나"
농촌에서도 태풍 예보에 귀를 기울이며
농작물과 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스탠드업-임소영
미리 대비를 해놓고는 있지만 농민들은
태풍이 몰고올 강한 비바람에 큰 피해만
없기를 바라며 걱정스러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한정무
나주시 금천면
"우리가 할수있는 일은 별로 없어요 조용히 지나길.."
태풍특보는 내일 낮 남해서부바다와
전남 남해안에, 내일밤에는 광주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태풍특보에 따라 목포와 여수,완도의 90개 항로와 항공기 운항도 전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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