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상수원의 녹조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수돗물의 정수 처리를 보다
철저하게 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상수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예산이 부족해
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전남 최대 상수원인 주암홉니다.
3주 가까이 계속된 폭염에 녹조류가 급증해 물 전체가 옅은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
(CG-조류예보 발생현황)
광주시의 상수원인 주암호와 동복호의
조류예보는 해마다 늘어 지난 2009년에는 주암호가 두달이 넘는 66일,
동복호가 41일이나 지속됐습니다.
2009년에는 수돗물에서
흙냄새나 곰팡이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20여차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수원에서 발생하는 조류를
처리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영관/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하지만, 동복호의 물을 사용하는
용연정수장만이 419억원을 들여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암호를 상수원으로 하는 덕남정수장이나 제4수원지를 상수원으로 하는 각화정수장은추진 계획만 있을 뿐입니다.
광주시민이라고 모두 같은 수돗물을 먹을 수는 없다는 얘깁니다.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단계적인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가 알루미늄 수돗물 파동 이후 또다른 수돗물 불신의 원인이 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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