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술까지 먹였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이전 근무 학교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일으켜 전보됐던 것으로 밝혀져
교사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 북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지난 24일 1학년 A양은 상담실에서 담임
교사 B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상담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성추행 사실을 확인한 학교측은 곧바로
B 교사를 담임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의 조사 결과 체육 담당인 B 교사는 2년 전 다른 중학교에서 재직하다 여학생들과 불미스러운 일을 벌여 전보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상담실에서 A양에게 술까지 마시게 했던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싱크-학교 관계자/"마지막 할 말 있으면 하라고 하니까 죄송하다, 교장선생님께 죄송하다(고 말했어요)"
광주시교육청은 B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중징계할 방침입니다.
성추문 전력이 있는 문제의 교사에게 담임을 맡긴 학교와 시교육청.
교사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피학기 어렵게 됐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2 20:57
10년 묵은 사조위 공정성 논란..국토부, 5년 전엔 '독립 반대'
2025-01-12 16:43
보이스피싱 자금 세탁 가담한 승려 '실형'
2025-01-12 15:22
대통령 관저 집회서 흉기 난동 부린 남성 현행범 체포
2025-01-12 14:49
日 대학서 둔기 휘두른 韓 여성 "괴롭힘 때문에 범행"
2025-01-12 10:59
갓난아기 질식사..20대 미혼모 징역형 집유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