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물질이 다량 포함된 100톤이 넘는 철도 폐침:목이 도심 속에 1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환경 오:염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데, 어찌 된 건 지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5월,
문을 닫은 옛 광양역입니다.
철길 바닥에 깔던
폐침목이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역한 기름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스탠드업-박승현
폐침목이 방치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심한 기름냄새와 함께 이렇게
환경오염 물질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쉴 새 없이 새 나오는이 시커먼 기름은
나무가 썩는 걸 막는
크레오소트유란 방부처리제입니다.
벤조피렌과 크리센 같은
1급 발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환경부에서도 그 유해성을 경고한 발암물질 덩어리입니다
인터뷰-현유진/참여환경 운동연대 사무총장
환경오염도 문제지만
더욱 큰 문제는 이런 발암물질이
사람 몸에 쉽게 들어가
각종 질환을 일으킬수 도 있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옛 광양역은
현재 5일장 부지로 활용되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양필선/내과 전문의
폐침목은 환경폐기물로 지정돼
반드시 폐기.처분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시설공단은 이런 절차를
그동안 철저히 무시해 왔습니다.
싱크-철도시설공단 관계자/"바로 바로 치웠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진행상 좀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면 올해 안에 치울수 있습니다."
철도당국의 무관심속에 방치돼 있는
공포의 폐침목은 무려 100톤에 이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5-01-12 21:28
2년반 살다 별거 후 17년만 이혼..법원 "배우자 연금분할 안돼"
2025-01-12 20:57
10년 묵은 사조위 공정성 논란..국토부, 5년 전엔 '독립 반대'
2025-01-12 16:43
보이스피싱 자금 세탁 가담한 승려 '실형'
2025-01-12 15:22
대통령 관저 집회서 흉기 난동 부린 남성 현행범 체포
2025-01-12 14:49
日 대학서 둔기 휘두른 韓 여성 "괴롭힘 때문에 범행"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