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광주에서 30대 주부가 3살 난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번에도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광주 산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33살 김 모 씨와 31개월된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거실에서 반듯이 누운 채로 발견됐고, 김 씨의 아들은 방 안에서 입가에 거품이 묻은 채로 숨져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농약 냄새가 심하게 났고, 남편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출산 이후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미뤄 동반자살로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싱크-광산경찰서 관계자
지난 달 말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던 나주에서는 양아버지의 성폭행으로 또다시 시끄럽습니다.
9살 A양의 어머니는 양아버지인 52살 이 모 씨가 입양한 A양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어머니 또한 폭행했다며 고발했습니다.
전화인터뷰-김일규/ 나주경찰서 수사과장
지난 주 한 차례 이 씨를 소환해 조사한 경찰은 현재까지 이 씨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 추가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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