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배가 지구촌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면서 국내산 배 수출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국산 수출 품종은 신고와
원황 등으로 국내산과 똑같고 가격은
약 10% 수준에 불과합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대만과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안군 압해 배 재배단집니다.
(cg)지난 4년간 미국 수출량은 2010년
636톤을 최고로 전체 생산량의 절반인 2천t 56억원 어치에 이릅니다.
배나무가 젊고 해풍을 맞고 자라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한 맛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신선도와 저장성이 다른 지역 배보다 뛰어나 장거리 수출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중국산 배가 미국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산의 수출 품종이 신고와
원황 등으로 국내산과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산의 중국 내 도매가격이
㎏당 474원으로 국산의 약 10%에 불과해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인터뷰>이충호/압해배 영농조합 총무
"품질면에서는 우리 배가 인정을 받는데 중국 배가 워낙 싸게 수출하게 되면은 그런 점에서 좀 우리 신안 배가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지난 2011년 중국산 배의 전체 생산량도
천580만t으로 국내 물량의 100배나 됩니다.
미국 수출에 제동이 걸릴 경우
그 물량이 국내 시장에 풀려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탠드 엎>
한중일 FTA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산 배가 국내 시장까지 넘볼 가능성이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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