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190만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농어촌의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동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말 현재 전남의 인구는
190만 6천495명입니다.
2004년 200만명이 무너진 이후 10년만에
다시 190만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간 겁니다.
지난 2003년 202만 4천422명이던 전남의
인구는 이듬해인 2004년 198만 6천192명으로 200만명 시대를 마감했습니다.
이후 감소를 거듭하던 전남 인구는
2010년 잠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190만명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연도별 인구 감소가 많게는
3만여명, 적게는 4천명 안팎임을 감안하면
당장 내년부터 190만명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인터뷰-전영재/전남도 행정과장
"
스탠드업-이동근
"목포와 여수, 순천 등의 도시보다
규모가 작은 농어촌의 인구감소가 시간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0년전과 비교해 도시의 인구는 늘어나거나
감소폭이 작은 반면 농어촌 인구는 지속적인 감소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곳의 농어촌이 인구 5만명 이하로
이 가운데 4곳은 간신히 3만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령화와 출산율 저하도 문제지만
농어촌의 계속된 인구 유출이 주된 원인입니다.
정주여건과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보니
해마다 전입자에 비해 전출자가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올해 전남의 전입인구가 9만2천여명
인데 반해 전출인구는 15만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병기/전남발전연구원
"
반면 광주시는 전남도와 분리된 1986년
106만명이던 인구가 2004년 140만대에
진입한 뒤 올해 147만명까지 늘어나
내년 150만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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