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오는 3월 신당을 창당해 지방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6*4 지방선거을 앞두고 광주*전남에서 민주당과 사활을 건 일전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올들어 잠시 주춤하는 듯했던 지역 정가가 다시 요동칠 전망입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안철수 의원 측이 3월 신당 창당과 함께 광주*전남을 비롯한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내겠다며, 민주당과의 연대 계획이 없음을 못박았습니다.
( 안철수 / 무소속 국회의원 )
구체적인 신당 창당 일정이 나오면서 새정치 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잠잠했던 광주*전남 정치권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광주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한 이용섭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됐던 송경종 광주시의원이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 참여를 밝혔습니다.
전현직 지방의원 100여명이 창당 지지선언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추가 탈당도 예상됩니다.
새정치 추진위원회도 지난달 26일 광주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안철수 의원이 직접 목포에서 토론회를 갖고 전남지역으로 세몰이를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에서 경쟁하겠다는 생각이었던 만큼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도 꺾이는 듯했던 안풍이 되살아날 것에 대해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지역 정치권의 잇딴 탈당에 대해서도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염두해 둔 구태라며 폄하했습니다.
( 임내현/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
민주당이나 안철수 신당 모두 광주*전남을 최대 지지기반으로 여기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에 따라 향후 정치적 존립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의 민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불가피해 진 가운데, 민주당이 공천과정 등에서 얼마나 변화된 모습을 보일 지, 안철수 신당은 참신성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물을 내세울 수 있을 지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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