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야권·시민단체에 '내란종식 원탁회의' 제안

작성 : 2025-02-02 12:27:04 수정 : 2025-02-02 12:27:22
▲ 발언하는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정질서 수호 편에 선 분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야 한다"며 형식과 체면에 얽매이지 말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연대를 해야만 모두를 위한 정권교체, 국민을 위한 완전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대의 중요성과 함께 "혁신당은 국민을 위한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쇄빙선이 될 것"이라는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원탁회의가 단순히 내란 종식을 위한 논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포함한 정치개혁 이슈,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연대 방안 등도 논의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척결해야 하는 세력은 상습적 헌법 부정 세력이다"라고 밝히고 "이들이 다시는 권력을 못 잡게 하는 대연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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